에듀테크 드림널스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그룹이 간호사들의 실무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일 비대면 간호 실무교육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드림널스와 세종병원은 2020년 8월에 간호사 교육 업무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세종병원그룹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현장 간호사들의 고충, 이직 사유, 교육 만족도 조사를 위해 드림널스의 실무교육 콘텐츠를 제공했고, 사전 사후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은 총 6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설문결과 83% 이상이 ‘간호사 비대면 실무교육이 병원 적응 및 실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간호사 실무교육 온라인강의를 수강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91.7%가 ‘그렇다’고 답했다.
세종병원 측에 따르면 현장 간호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기존 사용하던 외국 간호교육프로그램에서 드림널스의 교육 콘텐츠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드림널스는 현장에 꼭 필요한 간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500병상 이하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직무 교육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업무 관련 실무 교육’이 73.3%로 1위,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이 14.3%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받고 있는 교육 중 제일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교육기간을 보완할 교육 시스템 필요’를 꼽았다.
드림널스의 교육 콘텐츠는 간호사 비대면 실무교육으로 간호사가환자를 간호하는 상황에서 꼭 알아야 할 실무기술, 근거기반 이론, 응급 상황 시 우선순위 파악 등 간호사 업무 적응을 돕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세부 콘텐츠는 부서별로 구분하여 △신규간호사 공통교육 △중환자 간호 △감염환자 간호 △호흡기 환자 간호 △ 암환자 간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간호사 실무도서인 <프셉마음>도서를 기반으로 현직 간호사, 전문 간호사,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적화 간호 실무교육 콘텐츠다.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공통실무교육을 통해 프리셉터의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드림널스의 교육 콘텐츠는 대학 병원 및 간호대학에서도 활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 간호부는 병원 적응 및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비대면 간호 교육을 활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반영하며 스마트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드림널스 노은지 대표는 "코로나 시대 변화에 발 맞춰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질 높은 간호 교육을 제공하고, 병원의 핵심인력이자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간호사들의 성장에 디딤돌이 되는 게 기업의 비전과 미션"이라며 "지속적으로 전국의 병원에 비대면 간호교육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브라이트 전지현 기자 jjh@newsbrit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