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를 늦게 진학하고 임상경력도 짧은 간호사입니다. 영어를 손에서 놓은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의 하나 하나 따라가기에 벅찬 것이 사실입니다. 긴 영어 지문을 볼 때면 한숨부터 나왔지만 강사님들의 설명에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고, 다른 선생님들보다 많이 느릴테지만 제 페이스에 맞춰 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강사님들이신지라 한국과 비교하며 강의를 해주시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완강을 하고 부족한 파트는 문제풀이에 더 신경을 써서 내년 시험에 꼭 합격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영어가 많이 부족하신 분들은 단어를 따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모르는 단어 투성이지만 강의를 듣다보면 중복되는 간호중재들이 많기에 익숙해집니다.
저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기에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 늦은 나이에 도전하시는 선생님, 본인의 역량이 모자르다고 생각하시는 선생님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나갑시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